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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월 연극 '그날의 약속', 오는 16~18일 올해 상설공연 선봬

김선균 | 2022/08/15 18:18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5.18부상자이자 '애꾸눈광대'로 알려진 이지현씨가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연극-그날의 약속'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동안 광주 아트홀에서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올해 마지막 상설 공연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그동안 금기시 여겨졌던 80년 5.18당시 옛 전남도청 지하실 문제를 다뤘는데, 고등학생 시민군 안종필과 프락치 의혹에 휩쌓인 문영동 전도사, 그리고 5월 27일 새벽을 함께했던 이종기 변호사와 박선재 실기교사, 그리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고아 등 이들의 갈등에 희망과 긍지를 담았습니다.
 
5.18부상자이자 '애꾸눈광대'로 알려진 이지현씨가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연극-그날의 약속'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동안 광주 아트홀에서 선보인이다. 사진은 연극의 한 장면.

극본 및 총감독은 이지현씨가 맞았으며, 문광수 작가와  김숙종 작가가 공동 각색했고, 전 광주소극장협회장을 지낸 이행원씨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정이형(이종구 역), 김안순(김경숙 역), 남궁준영(문운동 역), 윤석(박선조 역), 임현수(화순댁 역) 함승우(안종팔 역), 김정규(신재수 역), 정수연(이일순 역), 김선민(진혼무) 등 입니다.

특히, 공수부대의 여고생 성폭력 사건을 세상에 처음으로 폭로하며 '애꾸눈광대'로 제3의 인생을 펼친 이세상씨가 특별출연해 극의 분위기를 달굽니다.

영상과 자막을 통해 5월을 알리고 노래와 춤을 결합한 쎄미뮤지컬 형식으로 진화시킨 이번 작품은 5월의 슬픔을 웃음과 희망으로 엮어 65분 동안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연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나라사랑예술단이 주관합니다.

공연 문의는 062-227-7440으로 하면 됩니다.

한편, '애꾸눈광대'는 80년 5월 투쟁의 현장에서 부상을 당한 후 민주투사가 된 5.18부상자 동지회 초대회장인 이지현(예명 이세상)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예술적 요소를 가미시킨 연극이며 지난 2010년 5월 첫 공연을 가진이래 2019년까지 이씨의 실제 이야기를 연극으로 선보이다 지난 2020년에는 극을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1인극에서 2인극, 3인극, 6인극, 8인극, 10인극으로 발전해 왔으며, 지금까지 모두 206차례의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8-15 17:15:56     최종수정일 : 2022-08-15 18: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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